‘파괴자들 ANTI의 역습’은 IT관련 신문 기자이거나 벤처회사, IT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 넷이서 엮은 책이다. 나름 IT분야와 미래에 관한 촉을 가진 사람들이 쓴 글이다. 2014년 11월에 1판 1쇄가 나왔니 따끈따끈하리라는 기대로 읽기 시작했다. 전직하기 전에 ICT활용교육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터라 이건 봐야지 하면서 구매를 결정한 것이다.
책은 글로벌 가구전문업체 IKEA, 미디어서비스 업체인 NETFLIX, 전기차 제조사인 TESLA, 온라인 쇼핑몰로 오해하는 플랫폼을 가진 AMAZON이 파괴자들(Disruptors)라고 하면서 왜 이들에게 우리가 공포증(fobia)을 느낄 수밖에 없는가를 소개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4개 회사는 임직원들의 이익이 아닌 소비자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1장 이케아의 문화 혁명을 읽으면서 휴가를 내면 이케아 광명점에 가보고 싶다.
이케아의 상징인 빌리 책장, 이케아 효과(불편함을 느낀 만큼 애착을 갖는), 가구의 역사를 바꾼 우연한 발견; 플랫 팩(이게 뭔지 알기 위해 검색을 해야 했다), 이케아 매장의 구조와 소비자 심리학 등을 소재로 1장을 마무리한다.
2장 자동차에서 우주까지, 테슬라의 도전에서
테슬라가 자동차인가? 컴퓨터인가?를 묻고 시작한다. 전기 자동차 배터리, 모델 S라는 전기차와 슈퍼 차져, 테슬라의 주인 엘론 머스크 탐구 등으로 고유가 시대의 극복과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기대하게 한다,
3장 넷플릭스, TV를 재정의하다에서
넷플릭스는 스트리밍서비스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책은 새로는 세상을 창조해 가는 넷플릭스의 성장과정을 소개한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시간을 시청자에게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넷플릭스를 매주(주기적으로) 방송하며 광고로 먹고사는 TV는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는 거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를 봐야겠다는…….
4장 유통의 골리앗, 아마존의 융단폭력에서는
제프 베조스의 사업 철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주주에게 분배할 이익을 고려한 단기적 성과위주의 사업 운영보다는 장기적 사고를 통해 이윤이 적더라도 많이 팔아야 한다는 동양식 박리다매의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 도서 판매점이었던 아마존이 일반 상품의 매출 비중이 50%을 넘기고, 경쟁사에게도 마켓플레이스를 열어주는 플랫폼을 통해 장기적으로 북미와 유럽 이외에도 더 넓은 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겠다는 장기적 투자를 하고 있다.
한스미디어에서 2014년 11월에 본문 275쪽을 내놓은 것으로 쉽게 읽을 수 있다.
p.s. 2015년 1월 17일 오후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