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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그리다
Jun 20. 2024
거울처럼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훌륭하지만 근처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구태여 관계를 좋게 개선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강요하는 순간부터 그것은 고통이 되듯이, 가까워지고 싶지 않은 사람을 구태여 붙잡아두는 것은 나와 상대방 모두를 지치게 할 뿐이다.
부탁해야 하고 매달려야 하는 관계에서 이제 그만 벗어나, 매일 아침 마주하는 거울처럼 그렇게 살아야겠다. 상대가 나를 대하는 딱 그만큼의 무게만을 돌려주는 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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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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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컬러판)
저자
도서관에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는 '그리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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