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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겠지'라는 생각

by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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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권리를 은근슬쩍 침해한다거나 사회적인 규범을 따르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의 이면에는 항상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깃들어 있다. 그런 생각은 여러 부정적인 문제들을 야기하는데, 그중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의 옳고 그름을 혼자서 판단하고, 혼자서 결론짓는다는 점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을 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타인에게 피해가 갈만한 행동을 했을 때, 이것이 정말로 괜찮은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본인이 아니라 피해를 받은 사람이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따라서 부정적인 행동으로 타인과의 충돌이 발생한다면, 그것에 대해 상대와 시시비비를 가리기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고쳐나가는 것이 더 올바른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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