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면 대부분 이 상황을 타개할 가장 나은 방법이 무엇 일지를 고민하고 이를 빠르게 실행하려고 한다. 하지만 급하게 떠올린 방법일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 만약 본인이 떠올린 것을 생각한 대로 이루어내지 못하면 그 실패는 새로운 불안요소가 되어 더 위험한 선택을 강요하곤 한다.
그렇기에 나는 성공했을 때의 만족감보다는 실패했을 때 발생할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를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최선을 선택하기보다 최악을 피하는 것이 더 나을 때가 있기 마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