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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오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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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
Jun 16. 2021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또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를 물어보며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라는 너의 말에 잔잔하던 나의 가슴이 뜨거워졌다.
너를 보며 걱정되는 마음이 생겨났지만 이건 네가 생각하고 결심한 것이기에 나는 존중과 미안한 마음을 담아 "마음대로 해"라는 말로 나직이 답을 했다.
서로의 마음에 가까워지기 위해 걸어가야 하는 길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이내 다짐했다. 네가 먼 길을 걷지 않도록, 나는 너보다 앞서 네가 오는 곳을 향해 걸어가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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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컬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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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는 '그리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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