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에 대하여

by 그리다

직장에서든 사회에서든 우리는 자신밖에 모르고 타인에게 쉽게 상처를 주는, 이른바 악인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뒷담화, 이간질, 인격모독 등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악인들. 이들은 마치 블랙홀처럼 근처에 있는 사람들의 기분과 의지를 빼앗아가는데 심하면 상대방에게 영구적인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음침하고 자기중심적인 이들을 변화시키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람은 변하지도 않고, 이들 또한 자신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설득이 아닌 멀어짐을 통해 악인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한다.


그들의 중력이 닿지 않는 곳까지 멀리 떨어져서 그가 어떻게 살아가든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 그것이 내가 오랜 시간 그들을 맞이하며 느낀 유일한 답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남은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