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처럼

by 그리다

저마다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세상. 당장 마주쳐야 할 내일이 두려울 때도 있지만 길게 고민하지 않기로 한다. 오랜 시간 동안 고민을 붙들어본들 명쾌한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평범한 지금이 드라마틱 하게 바뀌지도 않을 테니까.


매일 너무 힘들다며 호들갑을 떨기보다 나는 그저 조용히, 내리는 비를 보며 오늘 하루를 정리하기로 한다. 우리의 삶은 이 가을비처럼 어느 날, 어딘가로 내렸다가 자연스레 낮은 곳으로 흘러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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