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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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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
Mar 14. 2022
하늘을 탓하지 말자
모든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는 항상 전조 현상이 있다. 물론 비가 오는 날도 마찬가지다.
비가 오기 전에는 날이 흐려지고, 공기가 습해지고, TV에서는 예보를 한다. 그런 낌새들을 느끼고 있었음에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아 옷이 비에 젖었다면, 소나기를 뿌리는 하늘보다 우산을 미리 챙기지 않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는 게 맞지 않을까?
오늘도 나는 나의 일상을 돌아보며 반성한다. 나에게 다가온 이런저런 불편한 일들에 대해서 나 자신이 아닌, 애꿎은 하늘을 탓하지는 않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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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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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컬러판)
저자
도서관에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는 '그리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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