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국립부산과학관은 아이들에게 종합과학관을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발의되어 건립을 제의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 2015년에 개관한 과학 공간이다.
위치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있으며, 시설이 크고 깔끔하고 인근에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을 한다면 동해선을 탑승한 뒤 오시리아 역에서 내려 도보로 걸어가거나, 유일하게 과학관 바로 앞까지 운행하는 185번 버스를 탑승한 후 방문을 하면 된다.
(Tip : 185번 버스는 경로가 특이해서 어디서 타야 하는지 헷갈리기 쉬운데, 오시리아 역에서 내린 후 길을 건너지 말고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탑승을 하면 바로 과학관까지 운영이 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를 하고 있고 별도의 행사와 교육 또한 병행해서 진행하고 있다. 상설 전시로는 상설 전시관과 어린이 과학관, 새싹 누리관, 천체관측소, 천체투영관 등이 있으며, 각각의 장소는 저마다 입장료가 있지만 모두 즐겨도 1만 원 안팎의 비용만이 소비되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
건물 안으로 입장을 하면 상설전시관을 볼 수 있는데, 상설전시관은 자동차와 항공우주에 관련된 1관, 선박과 관련된 2관, 에너지, 의과학과 관련된 3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람료 정보
상설 전시관 : 성인 - 3,000원, 청소년(8~19세) - 2,000원, 영아(3세~7세) 및 유아 - 무료
어린이 과학관 : 성인 - 2,000원, 청소년 - 2,000원, 영아 - 2,000원, 이하 무료
새싹 누리관 : 성인 - 1,000원, 청소년 - 이용불가, 영아 및 13개월 이상 유아 - 1,000원
천체관측소 : 성인 및 청소년 - 3,000원, 영아 및 유아 - 이용불가
천체투영관 : 성인, 청소년, 영아 - 1,500원, 이하 무료
꼬마기차 : 성인, 청소년, 영아 - 1,000원, 이하 무료
1관에서는 자동차 기술의 발전과 원리 및 우주, 항공과 관련된 첨단과학기술과 관련된 전시물들이 있다. 이곳에는 보고, 읽는 것 외에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주행 관련 시뮬레이터와 달 위를 걷는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월면 걷기 등의 체험물이 있다.
2관의 경우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가 중요시 여겨야 할 선박 및 항해와 관련된 전시물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선박 기술은 물론 배의 형태에 따라 발생하는 부력 및 저항에 관한 것들을 설명해주고 있으며, 1관에서처럼 선박과 관련된 체험물이 존재한다.
3관은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미래의 에너지 기술과 과거부터 지금까지 발전해온 에너지 발달사를 알려주는 전시물들이 있다. 의과학이 함께 있는 전시관답게 인체의 구조나 세포, 의학 산업 등에 대한 전시물도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전문적이고 다채롭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시간상 다른 전시관을 모두 둘러보진 않았지만 과학관을 돌아볼 때의 느낌은 매우 흥미로웠다.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답게 즐길거리, 볼거리들이 많아서 가족이 함께 오기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밖에도 주변에 송정 해수욕장과 롯데월드, 기장 해변 카페 등이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이라면 여행코스로 함께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