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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그래도 괜찮아
[하루 1분 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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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
Sep 4. 2020
좋지 못한 결과가 찾아온 것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자책하는 사람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은 '그래 지금 넌 정말 잘못하고 있어'라는 꾸중이나 반성의 말이 아니라 '그래도 괜찮아, 그건 네가 잘못한 게 아니야.'라는 공감과 위로였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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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계절을 너와 걷고 싶다 (컬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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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는 '그리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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