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으면 과할 정도로 단점을 지적하면서 상대를 웃음거리로 만드는 사람. 타인을 칭찬하는 것에는 인색하지만 자신의 단점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한 사람. 불필요한 사과를 매번 강요하고, 자기가 없으면 상대방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타인의 자존감을 낮추는 사람. 기생식물처럼 누군가의 행복을 갉아먹으며 사는 이런 사람들은 일찍이 떠나보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한다.
마음을 나눌 만큼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형성한 사람들은 안다. 친구로서나 연인으로서 곁에 두어야 하는 사람의 특징은, 바로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