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잔처럼

by 그리다

사람에게 있어서 배움은 평생에 걸쳐 이루어야 하는 숙제와도 같다. 때때로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이미 충분한 경지에 다다른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기도 하지만, 배움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침묵과 깊음이 따른다는 것을 은연중에 느낀다.


올바른 배움에는 저마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그 첫 번째가 바로 겸손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가득 찬 컵보다 비어있는 컵에 더 많은 물을 담을 수 있듯이, 이미 충분하다는 생각보다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느낄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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