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랑 통역되나요?
다정이 나를..
누가 다정하면 죽을 것 같았다.
장미꽃나무 너무 다정할 때 그러하듯이
저녁 일몰 유독 다정할 때 유독 그러하듯이
뭘 잘못했는지
다정이 나를 죽일 것만 같았다. (김경미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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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이 무섭지. 언젠가 끝난다고 생각하면 다정만큼 무서운 게 없지."
(극 중. 김영환작가)
----- 넷플 드라마 '이 사랑 번역되나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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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이 그리 무서웠구나.
그래서 다정에 흔들린 만큼
슬픔으로 목이 메었나 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정이 좋다.
다정의 끝이 아픔만 남는 건 아니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