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곳은 역시나 아니었다.

있는 그대로의 순수함을 가득안고 웃고 싶을 뿐이었는데...

by jairo

#1분세바시 #1분묵상 #발자욱의깊이만큼

무얼 위해 이 자리에 서 있으려 한 걸까?

한 순간이었다.

한 날개가 떨어져나가 무게 중심을 잃고 정신없이 도는 듯 어지러웠다.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지만, 그 속에서 본 건...


그 때문일까?

가슴이 더 저리고 안타까웠다.


영의 세계의 일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답답하고 화가 났다.


다 내려 놓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바라보는 영혼들애게 무엇을 나누어야 할지... 그것이 고통이었다.


변화를 위한 몸부림은 혼자 되는 것이 아니다.


손 뼉도 마주쳐야 하거늘...


이제는

그냥 떠나고 싶다.


지난 날의 반복된 현장의 모습이 재현되는 느낌이다.


내려놓지 못한 현실 속에서의 팽팽한 대립과 긴장...

이게 싫다


정말

있는 그대로의 순수함을 가득안고 웃고 싶을 뿐이었는데...

여기도

그런 곳은 역시나 아니었다.


갑자기 후회스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