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한 존재임에 감사해야 하는데
#gibroltar #지브롤터
이곳에서 바라보니
인간은 지극히 나약한 존재였고
수많은 신화를 만들어 내어
그걸 위안 삼고
살아가는 우리의 허약함이
괜실히 화가 나서
헤라클레스가
이 아틀라스를 가를 때보다
더 큰 괴성으로
소리를 질러 보았으나
멀뚱히 바라보는
원숭이 밖에 없었다
“너! 뭐하니?” 하는 듯이
보는 그 눈 빛에 부끄러웠다
Autor, viajero, columnista, guía로 프라도미술관이야기 티센미술관이야기 톨레도이래서행복하다 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