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먼지보다 작은 객체일 뿐이거만
시선은
어디를 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바라보느냐의 문제인 듯 하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가치관의 울타리 넘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내가 세운
철학적 비우주적 공간 안에서
세상이 보여지길 원하고 있다
그러니 어렵지
나는 먼지보다 작은 객체일 뿐이거만
뭐 그리 대단한 삶이라고
목청 높여
니를 드러내려 애쓰는 걸까?
마음이 안 쓰럽다
세상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자만이
그 상횡과 현실을 바로 보게 된다
그때 비로소
“아는 민큼 보이”며
“경험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것”이다.
자연은 늘 이 사실을
우리에게
갖은 방법으로
찾아와 이야기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오직
나 만의 이익이 우선되는 사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