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곁에 있음이
추억을 되뇌이려
그 많은 순간을
눈애 담기보다는
작은 모니터로 보기애 바쁘다.
자연이 지닌
그 아름다운 색의 화려함을
필터라는 괴물을 통해
왜곡과 변곡의 세계 속에서
실물이 아닌
또다른 사물을 만들어내고
그 속에서 미소를 짓는다.
실제와 허상의 차이를
실제와 이상이라며
미래만을 꿈꾼다.
그러면
바로, 지금, 이 순간은
무엇이 되는걸까?
가장 소중한 이유이다.
Autor, viajero, columnista, guía로 프라도미술관이야기 티센미술관이야기 톨레도이래서행복하다 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