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니

마음이 답답하다.

by jairo

삶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하지만

누구와 그림을 그리느냐가

그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독립된 발걸음은

무엇을 위한 발걸음인지

군중 속

독자적 발걸음은

의미없이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같아 보일 뿐이다.


내 인생을 던지고

내 삶의 획을 긋는 일에


조금 더 웃는

그런 여유를


모두가

느끼기를 바라지만


결국 답은

이 길을 걷는

본인이 만드는 걸 모른채

채워주고

만들어주고

그저

그 위에

머물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니

마음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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