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가을에 걷기 너무 아름다운 라 그랑하 데 산 일데

스페인 사계절 산책하기

by jairo

3. 가을에 걷기 너무 아름다운 라 그랑하 데 산 일데폰소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낭만이 묻어나는 베르사이유 궁이 스페인에 있다.


왕궁과 정원을 거닐디보면, 왕이 부러워지는 이유 한 가지는 푸른 하늘 아래 형형 색색의 나무들과 꽃들이 반가이 맞아 주기 때문이다.


마드리드에서 1시간 소요되는 거리로, 세고비아의 물줄기로 수로교의 근원이 되는 눈이 녹아 계속에 모여 자연 저수댐을 만든 리오 프리오(Rio Frio / 차가운 강)가 시작되는 곳에 사용하는 왕실 별장이 있다.


최근 유럽정상회담 때, 영부인들이 일데폰소 내 베르사이유 궁을 거닌 모습이 나왔다.


1490년대부터 1500년 후반까지, 이세젤 여왕이나 카를로스 5세 때의 테피스트리(양탄자)가 그 화려한 직조기술의 멋스러움을 뽐내주고 있다.


각 방마다 의미를 담고 있고, 특히 펠리페 5세가 스페인의 왕이 되면서 합스부르크 왕가가 스페인에서 끝나고 부르봉 왕조의 서막을 알리던 공간이다. 다만, 어린 나이에 왕이 되고 타국에 살다보니 힘들었던 시기를 이곳 라 ㄱ

랑하 데 산 일데폰소에서 보내며 고향윽 추억해 베르사이유 궁의 크기로 건물과 정원을 만든 곳이다.


펠리페 5세의 침실에 도착하면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보게 된다. 일어나자마자 마음의 진정을 위해 창문을 열고 낯선 타국이 아닌 프랑스의 정원으로 여기도록 구조화 되어 있다.


한 여름에는 모든 조각 분수대 중 3곳을 옮겨 다니며 분수쇼를 연다. 이때 숩도 산책하고 하늘을 향해 뻗어 올라가는 물줄기의 아름다움과 생성된 무지개를 향해 셔터를 누르는 이들과 흥겨움에 춤을 추는 이들이 생긴다. 옷이 물에 젖는 건 중요치 않다. 그 순간을 가장 행복해 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순간이다.


특히, 봄의 꽃향기와 여름의 시원한 바람 그리고 가을의

낙엽밟는 소리와 겨울의 하얀 세상은 스페인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지 못하는 최고의 공간이다.


다만, 승용차가 없으면 이동이 불편하다. 그 이유는 세고비아를 통해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거목이 먼저 맞이해 주고 그리고 옛 궁의 앞 모습이 보인다.

내부에 들어가면 화려한 왕실을 보게 되지만, 현재도 사용 중인 별궁이라 사진 촬영을 못하게 해 아쉬울 따름이다.


사랑하는 이와 손을 잡고 말없이 걸어도 사랑이 가슴 가득 밀려오는 행복함을 맛 볼 수 있는 정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토요일 연재
이전 02화2. 에휴 ㅠㅠㅠㅠ 왜 이 글을 쓴다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