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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iro Aug 08. 2024

내일 집으로 간다

이런 길은 처음일거야 ㅎㅎㅎ

공주와 꿈에 그리던 한라산 등반


아빠를 위해

온 몸이 땀에 젖어감에도

땀이 비오듯 흘러도

“괜칞아요”를 연신 내 뱉는다


아마

이런 길은 처음일거야 ㅎㅎㅎ


그래도

웃으며

아빠의 곁에서 걸어준 딸


나도 2019년 무릎 수술 후

지금까지 걸었지만

오늘 산행도 무리가 없음에 감사했다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등산 #성판악 #올레길


공주의 무릎도 생각하며

많이는 걷지 않았지만

행복했다


에코백에

음료 4개와 간식을 챙겨

어깨에 매고 갔지만

내심 흐뭇했다


이제

우리 공주와

산티아고 길만 거닐면 되겠구나 싶다 ㅎㅎㅎ


아빠랑 걸을지 모르겠지만 ㅎㅎㅎ


오늘은 폭포랑 유람선 타고 사진 여행 떠나고

내일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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