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길은 처음일거야 ㅎㅎㅎ
공주와 꿈에 그리던 한라산 등반
아빠를 위해
온 몸이 땀에 젖어감에도
땀이 비오듯 흘러도
“괜칞아요”를 연신 내 뱉는다
아마
이런 길은 처음일거야 ㅎㅎㅎ
그래도
웃으며
아빠의 곁에서 걸어준 딸
나도 2019년 무릎 수술 후
지금까지 걸었지만
오늘 산행도 무리가 없음에 감사했다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등산 #성판악 #올레길
공주의 무릎도 생각하며
많이는 걷지 않았지만
행복했다
에코백에
음료 4개와 간식을 챙겨
어깨에 매고 갔지만
내심 흐뭇했다
이제
우리 공주와
산티아고 길만 거닐면 되겠구나 싶다 ㅎㅎㅎ
아빠랑 걸을지 모르겠지만 ㅎㅎㅎ
오늘은 폭포랑 유람선 타고 사진 여행 떠나고
내일 집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