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나오는 아쉬움의 토요일 저녁이다

자기 자신을 넘 과대평가한다.

by jairo

사림은

자기 자신을 넘 과대평가한다.


그래서

쪼금이라도

거슬리는 말에는

발끈한다.


호텔 식당에

친구가 아름다운 짝을 만났나 보다.


노래가 쩌렁쩌랑하고

카페에 앉은 나에게 다가와

따스한 인사와 음베시도를 한다.

남과 여 모두…

모르는 사이다.


그런데

같은 언어를 쓰는 우리는

나를 지치게 하려 애쓰는걸까?


측은해서

내 사비를 털어

경험을 시켜주었지만

에휴 ㅠㅠㅠㅠㅠ 하는

한숨만 나게 만든다.


스페인 친구들의

수용을 모르고

권리만을 주장해서

분위기를 얼려 버리는걸까?


맘은

나도 한국이지만,

삶은

떠난 지 오래라 그런가????


그냥 그렇다.

몇 푼 안 되는 거에


이리들 파르르 떠니 ㅠㅠㅠㅠ


그냥

내가 즈고

비행기 태워 드리고 싶다.


누리지 못하면

여행은

할 이유가 없는거다.


보고

듣고

느끼고

공감하고

함께 할 이유가 없다면 말이다


사진에 담으면 뭐하나 ㅠㅠㅠ


맘이 거기 머물지 못했는데 ㅠㅠㅠ


한 숨 나오는 아쉬움의 토요일 저녁이다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