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라따뚜이
작은 이들에게 불어넣는 큰 용기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항상 '라따뚜이'라고 대답한다. '라따뚜이'는 어렸을 때 영어 공부를 위해서 일부러 반복해서 많이 보았던 영화이다. 여러 번 보았음에도 다시 보아도 재미있고 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라따뚜이 명언
인상 깊은 대사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If you focus on what you left behind, you'll never be able to see what lies ahead."
주인공 래미가 가족들을 잃고 낙담해 있을 때 구스토의 환영이 래미한테 해준 말이다. '위로 올라가서 주위를 둘러봐.'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말이다. 래미는 이 말을 듣고 지상으로 올라가고 자신이 파리에 와있고 구스토 레스토랑에 와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The only thing predictable about life is its unpredictability."
주인공 래미가 하는 대사로 이고에게 칭찬의 평을 듣고 구스토 레스토랑이 위생 상 폐업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영화 속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하나의 대사만을 꼽자면 바로 이 대사이다. 미래에 대해 지나친 걱정을 하고 있다고 느낄 때 스스로 떠올리는 명언이다.
"Not everyone can become a great artist, but a great artist can come from anywhere."
비평가인 안톤이고가 래미의 라따뚜이를 먹고 다음날 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래미는 쥐이기 때문에 요리업계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이 미천한 존재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그는 최고의 요리사이기에 안톤이고가 위와 같은 비평을 남긴 것이다.
"You must not let anyone define your limits because of where you come from."
안톤이고가 남긴 명언과 비슷한 명언으로 이는 구스토가 티비에서 하는 말이다. 향신료를 찾던 래미가 티비에 나온 구스토의 명언을 보면서 위로를 받는다. 구스토는 래미가 존경하는 인물이었기에 이러한 말은 래미에게 큰 용기를 주었을 것이다.
"Chage is nature, Dad. The part that we can influence. And it starts when we decide."
'원래 그런 거야. 자연은 바꿀 수 없어.'라는 아빠의 말에 래미가 반박하며 하는 말이다. 가끔 살면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커다란 벽을 만난 느낌이 들 때, 떠올리면 좋은 명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