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테이프를 듣다
마로니에하면 떠오르는 곡은 하나다. 바로 3집 앨범 수록곡 '칵테일 사랑'이다. 립싱크 문제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았지만, 마로니에라는 그룹을 알린 대표곡이다.
이후 마로니에는 달라졌다.
'마로니에 95'라는 타이틀로 발매한 4집. 일단 객원 위주였던 멤버가 4명으로 늘어났다. '칵테일 사랑' 때 활동했던 멤버 1명과 새 멤버 3명으로 구성(여 2, 남 2)됐다.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 댄스그룹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댄스는 아니지만, 사실상 댄스그룹 형태로 변했다. 춤은 율동 수준이다.
6집까지 나왔지만, 사실상 4집부터 하락세를 탔다. 이후 마로니에 프렌즈, 마로니에 걸즈 등으로 꾸준히 명맥을 유지했지만, 딱히 기억이 없다.
*'칵테일 사랑'부터 활동했던 김민경은 나중에 줄리엣이라는 그룹에 합류했다. '기다려 늑대' 시절은 아니고, 2인조로 개편된 다음부터다.
*PICK - 칵테일 사랑(4집에도 수록됐다. 더 할 말이 없다. 이 노래를 능가하는 곡이 없다.)
SIDE A
1.진실게임 3:43
2.이중성격 3:52
3.그날 이후 4:09
4.잃어버린 시간 4:13
5.가면속의 너 4:15
SIDE B
1.피카소의 그림처럼 4:03
2.TV속의 나 4:00
3.칵테일 사랑 3:39
4.부러진 크레파스 4:31
5.진실게임 3:40(Twist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