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개인화 마케팅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쇼핑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모바일을 중심으로 고객경험 재조정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사용하는 모바일을 통해 뛰어난 고객경험을 제공하려면 기업은 개인화에 주력해야 하는데요.
전 세계 마케터들은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을 얼마나 이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효과를 내고 있는지 마케팅 시장조사 업체 eMaketer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은 무엇일까요?
'실시간 개인화(Real time personalization)'란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메시지를 보내는 마케팅 방법을 말합니다.
2015년 Researchscap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의 58% 마케터가 실시간 개인화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은 마케터 42% 중 80%는 개인화 마케팅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실시간 개인화 메시지는 주로 팝업창이나 컨텐츠 중 한 줄 메시지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40%는 페이지의 위나 아래에 보여지는 메시지인 정보창과 알림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는 방식이나 설문조사 형식은 25%정도가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화된 실시간 메시지는 어떤 데이터에 근거할까요?
eMarketer에 따르면 고객이 본 페이지 정보(48%), 지역(45%), 사이트에 머무른 시간(36%), 사이트를 돌아다닌 행동(35%)에 의해 개인화된 메시지를 보낸다고 합니다. 1/3은 접속장비나 성별과 같은 인구통계 정보에 근거한다고 하네요.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은 마케터들에게 얼마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을까요?
전체 응답자의 73%가 실시간 개인화의 가장 큰 장점으로 고객 참여(engagement) 증가로 꼽았으며, 54%는 고객경험 향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수익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는 컨버전율 향상과 문의 증가, 수익 증가 등이 있었습니다.
글로벌 개인화 솔루션 Evergage의 조사에 따르면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컨버전율이 1~10%의 향상을 보였다는 대답이 37%였으며, 11~30%의 향상을 보였다는 대답이 39%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성과로 인해, 현재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을 사용하고 있는 50%의 마케터들이 내년에도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을 위해 예산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