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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ssie Apr 22. 2018

18년 봄 싱가폴 출장 (2)

Wellness food market research

차이나타운의 호텔은 워크샵 마지막날 체크아웃해야 했기 때문에 다른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에서 준 웰컴 애프터눈티 차림상은 훌륭했다.


갓 구운 스콘과 클로티드크림, 딸기잼이 잘 어울렸고, 코코넛 묵, 단호박 묵 같은 것이 나왔는데 전형적인 영국식 애프터눈티 메뉴에 말레이식 디저트 곁들여 주어서 더 좋았다.



아침 조식 먹으러 가는 길. 콜로니얼양식을 다분히 살린 단아한 저택을 호텔로 개조했다. 작고 외딴 곳에 있는 숙소라 조용히 쉬기에 좋다. 단점은 우버 기사들도 여길 잘 몰라서 헤맨다는 점.

조깅코스가 잘 되어 있다.

조깅차림으로 아침 먹으러 총총.

와플 위에 반숙프라이와 트러플 오일로 구운 버섯을 올리니 의외로 잘 어울린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mee siam. 얇은 버미샐리에 삼발소스, 오믈렛, 치킨 한조각 고수까지 완벽하게 내 취향.



아침 든든히 먹고 체크아웃하고서 이번 출장의 마지막 미션인 마켓 리서치하러 Orchard 쪽으로 출발. wellness food를 파는 샵 몇 곳을 둘러보았다.


무인양품 앞에서 직원이 '리무지~'라고 인사하길래 뭔가 했더니 무인양품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만든 제품이 판매중이었다.


브랜드가 현재 관심있게 밀고있는 주제를 가지고 인사말을 하기

무인양품 창업정신이 계산대 뒤에 크게 써있다.

건강한 식품과 음료를 파는 카페

이곳의 매뉴판에 매료되었다. 모든 재료와 메뉴를 왜 썼는지, 왜 이 메뉴여야만 하는지를 친절하고 세세하게 설명한 메뉴판.

각종 건강 관련 서적이 즐비한 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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