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쿨 새.해.해 마케팅 패키지 수강생 인터뷰
제가 좋아하고 뿌듯함을 느끼는 일이 하고 싶었어요!
인테리어 전공이었던 태희님,
어쩌다가 마케터로 발을 돌리게 됐을까요?
졸업 후에 교수님 회사에서 한 달 정도 아르바이트를 했고, 당시 한 대학교 연구실의 기본 설계도 했었습니다. 컨셉을 잡고 평면도를 시안 2가지로 잡아 작업 했어요. 또, 대형 보험사 사무실 상세 입면도까지 작업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대표님께서는 마케팅과 디자인 일을 같이 하는 걸 원하셨어요. 마침 저도 한 번쯤은 마케터라는 일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SNS 운영하고 아이디어 내고 콘텐츠 만들고 이런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어쩌면 이때가 기회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해서 그 일을 하게 되었어요.
문제를 느낀 지점은, 디자인과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에서 '이쪽 방면에 큰 체계가 없구나' 를 느꼈어요.
왜냐하면 디자인과 마케팅이 비슷해 보일 수는 있어도 본질은 다르잖아요. 당시에 마케팅 담당하신 분께서 디자인도 겸하셨는데 그분들이 모두 퇴사를 해버리시는 바람에 제가 그쪽 일을 전부 떠안게 됐어요. 마케팅 부서에서 자료나 계획이 거의 전무했죠.
결국 1년 좀 넘게 제가 혼자서 SNS 콘텐츠를 만들고, 컨셉, 디자인, 피드 관리, 운영까지 전담하게 된 거예요.
그 회사에서 2년 반 정도 일했는데, 6개월은 해당 기업의 플랫폼에 올라가는 도면을 그렸고요. 나머지 2년은 마케팅이랑 디자인 일을 계속하면서 지냈어요.
네. 근데 취업을 일찍 했다는 말을 들으면 좀 아이러니한 게, 사실 제 (인테리어 전공 동기) 친구들은 다 저보다 더 일찍 취업을 한 편이어서 제가 늦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쪽 업계는 평균 스물 둘, 스물 셋이면 취업하는 게 보통이에요.
그래서 저는 더 방황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그 친구들은 사실 인테리어 디자인을 정말 좋아하고 진로를 확정하고 들어왔었던지라.. 저는 대학교 입시 쓸 때도 시각 디자인, 광고 디자인 학과를 진짜 가고 싶었거든요. 여기 다 떨어지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하게 된 거예요.
네, 맞아요. 저는 진짜 고등학교 입시 때부터 제일기획처럼 브랜딩하는 회사와 업무에 정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인테리어 디자인과를 졸업했네요. (웃음)
사실 이렇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본질적으로는 마케팅을 하고 싶었구나를 좀 깨달았어요.
왜냐하면 저는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대학교 다닐 때도 공간에 대한 컨셉 잡고 설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흥미를 느꼈었거든요.
따지고 보면 모든 맥락에서 아이디어 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인 것 같은데.. 이걸 마케터라고 할 수 있을까요? (웃음)
네, 그래서 결정적으로 마케터가 되고자 한 계기는 이전 회사에서 SNS 계정을 한 1년 정도 운영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거기서 콘텐츠를 만들며 협력했던 공유 오피스 업체들이 있었어요.
제가 다니던 회사가 상업용 부동산 광고 플랫폼이었거든요. 쉽게 말하면 직방이나 다방 오피스 버전의 회사라고 보시면 돼요.
공유 오피스 업체들이랑 미팅을 하면서 원하시는 방향대로 제가 콘텐츠를 만들고 만족해 하시면 그때 좀 뿌듯함을 느꼈고요. 또 그 콘텐츠를 통해서 임차인 분들이 연락이 오거나 할 때
‘내가 만든 거에 역량이 아예 없진 않았구나, 누군가한테 도움을 줬구나’
이렇게 생각이 들 때 되게 뿌듯해서, 이때 되게 재밌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역량을 가지고 마케터가 되고 싶은거죠.
사실은… 저 놀고 싶어서, 좀 막연하게 쉬었는데요. (웃음) 그래서 제가 몽골 여행도 갔다 오고… 제가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하거든요.
핑계일 수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머리나 마음이 비워져야 그런 생각이 잘 든다고 생각이 들어요. 제 몸이랑 마음이 다른 걸로 꽉 막혀 있으면 아이디어가 잘 안 나오고, 고여 있게 되는 걸 느끼거든요. 그래서 항상 저는 1년에 최소 한 번씩은 꼭 해외 여행을 가는 스타일이에요. 한 번씩 전환을 해줘야 제가 고여 있던 물을 좀 빼서 정화되는 느낌. 영감을 받기도 하고요.
또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는 좀 많이 쉬었어요. 사실 제가 카페 탐방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전에는 인생에서 블로그를 한 번도 안 써봤어요. 그래서 이전 회사 재직할 때 대표님이 저한테 블로그 운영도 부탁하셨는데, 자신이 없어서 그 제안은 안 받았거든요.
근데 저는 제가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보완하고자 노력하는 스타일이어서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연습해 볼 겸 시도해본 거예요. 어쨌든 마케터로서 블로그 콘텐츠 제작도 하나의 역량이잖아요.
그래서 카페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만들긴 했었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하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퇴사를 하고, 현재 목표가 퇴사 후 글을 100개 쓰는 거였는데, 거의 다 쓴 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마케터가 되고자 하니, 제가 콘텐츠 제작 역량 외에 데이터 관련된 경험이 거의 없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다 그로스쿨에서 제공하는 새해해 마케팅 패키지를 수강하게 되면서,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퍼포먼스 마케팅 실무 내용도 알게 돼서 너무 유익했어요.
메타 광고의 성과 개선이라든지, 제가 안 해본 일을 다 해보게 돼서 제가 딱 마케터로서 부족한 역량을 여기서 다 채운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저는 올해 3월에 퇴사 후 꽤 여유를 부렸던지라… 물론 유익한 휴식이었지만요! 현재로서는 빠르게 실무 역량을 강화해서 내년 상반기 안으로 취업하는 게 목표거든요.
그래서 시간적으로 너무 큰 부담이 주어지는 과정보다는, 언제 어디서든 꺼내볼 수 있는 온라인 강의가 너무 필요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론 겉핥기 식의 커리큘럼은 최대한 피하고자 했고요. 가장 좋았던 점은 현재 업계에서 가장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 10개의 맥스 써밋 영상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었는데, 브랜딩을 마스터하고자 하는 저의 목표에 크나큰 인사이트를 주었어요.
제 최종 목표는 브랜드 마케터인데요, VOD에서 최기영 강사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브랜딩 마케터까지 올라가려면 두터운 경험치를 가지고 가야하기 때문에 브랜드 마케터 이전에는 콘텐츠 마케터를 하고 싶어요. 그 브랜드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소위 말하는 덕질처럼 먼저 그 브랜드를 좋아하는 마음이 베이스에 깔려있어서
1. 이 브랜드를 어떻게 보여주고,
2. 해당 브랜드를 좋아하는 진성 고객들과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할지 소통을 하고 잠재고객들한테까지 브랜드에 대해 계속 알리고,
3. 브랜드만이 가진 아이덴티티를 캐치할 수 있는 통찰력과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이끌어가면 좋을지
트렌드를 앞서가는 센스를 갖춰야겠죠?
전반적으로 트렌드를 좀 잘 보고 읽을 수 있는 능력이 받쳐주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 여행을 가도 좋고, 본인만의 기록을 하는 것도 좋고…
사실 제가 MBTI 파워 J라서 어떤 기록이든 매우 세세하게 분류가 돼 있거든요. 메모장에 길 가다가 생각나는 아이디어나 그 짧은 순간들 기억하고 싶은 거 여러 가지 다 기록해놓는 편이에요.
새해해를 들으면서 불투명했던 마케터로서의 방향성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는 것 같아,
수료 후 얼른 콘텐츠 마케터로 경력을 쌓고, 브랜드 마케터로서 인사 올리고 싶네요!
그로스쿨이 태희님의 마케터 성장을 응원합니다!
예비 마케터 김태희님이 수강하는 새.해.해 패키지
바로 들으러 가볼까요?
▼ click ▼
https://groschool.kr/category/marketing/course/data-performance-contents-package-2024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