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당신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다

사주팔자도 빅데이터였다

‘데이터’라는 단어가 포함된 제목의 책을 고르는 사람이 책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가 아닐까 싶다.

하나는 자신의 일상에 ‘데이터’를 적용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다른 하나는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적용하는지.

하지만 이 책은 이 두 가지가 아닌 지점에서 독특한 인사이트를 준다. 그것은 우리가 누구나 한 번씩은 고민할만한 주제에 대해서 이렇게 해보라는 권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기 계발서’ 같은 느낌?

데이터 기반의 부자 되는 법
- 4장. 미국의 숨은 부자는 누가인가

데이터 기반의 성공하는 법
- 5장. 성공이라는 길고 따분한 과정
- 6장 행운을 붙잡는 비결)

데이터 기반의 외모 가꾸는 법
- 7장. 데이터광의 외모 대변신

데이터 기반의 행복해지는 법
- 8장. 인생은 소파를 박차고 일어날 때 바뀐다
- 9장 현대인을 불행에 빠뜨리는 함정

4장 미국의 숨은 부자들 중에서

그리고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지점에서 그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책의 원제는 Don’t trust your gut.(당신의 직감을 믿지 마세요)

보통의 데이터 책에서는 통계와 분석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쭉 읽고 나서는 대체 이걸 어디다 써먹을 것이냐 라는 반문이 들었는데. 오히려 이 책은 반대. 데이터로 이런 것까지 할 수 있고, 데이터를 보건대 당신은 이렇게 해야 한다 라는 여러 가이드를 준다.   

(사업이건, 데이트이건, 취업이건)
성공하기 위해서는 횟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60세의 스타트업 창업자가
30세의 창업자보다
가치 있는 회사를 만들 확률은
 3배 정도 높다.

스마트폰과 SNS는
우리를 불행하게 한다

몇 가지만 스포일러 해 봤는데 우리네 사주팔자가 수천 년간의 데이터가 결합된 길흉화복의 가이드란 점을 볼 때,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이 책도 충분히 설득력 있는 자기 계발서가 될 것이다.

저자의 마지막 외침도 굉장히 인상적이다

내가 찾아낸 '데이터 중심 인생 해법'은 다음과 같다. "화창한 날에, 아름다운 강이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장소에서,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하라"

*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되는 서적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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