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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잉맘 이다랑 Aug 25. 2020

엄마의 리더쉽


대표 4년차, 자꾸만 모르는 것이 생기고 한계에 부딪히니 수업도 듣고 책도 ᆰ는다. 주변 회사의 대표님들은 어떻게 하는지 힐끔힐끔 보기도 한다. 배울수록, 훔쳐볼 수록 ᅡ신이 자꾸 없어진다. 나는 결단력도 별로 없고, 화끈하지도 못하고, 냉정하지도 못하고, 불안ᄃ 높은데- 과연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내가 다 망치는 것은 아닐까? 나의 단점만 자꾸 보여 자신이 없어진다. 그러던 중, 긍안 해왔던 리더모임의 마지막 회차를 온라인으로 하며 마무리하는데, 강사로 참석해주신 리더쉽 ᆫ련 박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각 개인이 생각하는 좋은 리더란 너 천차만별이어서, 어차피 모든 구성원을 마ᅩᆨ시킬 수는 없다고. 그래서 유명한 누구의 리더쉽을 ᅡ라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나다운, 나의 리더쉽을 만들어야 하는 거라고. 완벽하게 좋은 리더란 결국 존재하지 않는다고. 쿵- 마음에 울림을 주는 이야기였다. 좋은 부모되기에 지치고 자신감을 잃은 엄마들에게 내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지만, 또 다른 면에서 나는 나 자신을 계속 틀안에 가두어 괴롭히고 있었다. 나는 좋은 리더가 아니라고. 저런 좋은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그 마음의 감옥은 결국 내 스스로 부수지 않으면, 그 누구도 꺼내줄 수 없는데 말이다. 회사를 키우는 일이, 아이를 키우는 일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는 요즘이다. 대표나 부모로서 나를 성장시킨다는 말은, 나의 단점을 찾아내고 내 자신을 부정한다는 의미가 아님을. #당신은엄마로서어떤리더쉽을가지고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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