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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쩡이 Feb 01. 2023

하루의 시작은 ‘1일 TO DO LIST’ 작성하기

 두 아이를 키우며 오전에는 자기 계발, 오후에는 시간강사로 아이들 수학을 가르쳤다. 늦은 밤까지 수업준비를 하고, 무거운 몸으로 다시 아이들 등원준비를 하며 하루가 다람쥐 쳇바퀴처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며 온전한 나의 시간이 없이 하루 24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남편은 새벽에 출근하여 저녁 늦게 귀가하며 아이들을 보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평일에는 오롯이 내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내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제대로 만들어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환경을 바꿔보기로 했다. 남편이 나를 도와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모습 또한 보기 싫었다. 새벽시간과 오전시간을 활용하여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들이 일어나지 않은 시간에 집중하고 싶었다. 황금 시간 새벽 5시부터 오전 8시까지 ‘새벽기상’을 통해 생산성 있는 일을 하고자 결심했다. 생산성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 일을 하며 돈을 버는 일도 중요하지만 내가 스스로 작은 일을 성취하여 보람을 느끼기 위한 나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아주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할 일을 만들었다. 첫 번째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인풋과 아웃풋을 병행하였다. 두 번째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하였다. 배움을 통해 강의에 필요한 자료들을 만들었다. 세 번째 꿈을 위한 엄마들을 위해 동기부여를 드리며 같이 성장을 위한 새벽강의를 했다. 


 위의 3가지의 to do list는 나의 하루에 놀라운 변화가 생겼다. 매일매일 습관이 되어가니 전문성이 점점 키워졌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온전한 나의 시간을 통한 성장이 필요하며 갈구했던 것이다. 꿈을 위한 to do list 투두리 커뮤니티가 만들어졌다. ‘어쩔 수 없지’ ‘지금은 아이들 키워야 해’ ‘아이들 조금 크면 하지 뭐’ 잠시 희생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미루다 보면 계속 시작하지 못할 수 있다. 일단 작은 것부터 시작하며 나의 하루를 돌이켜보며 낭비하는 시간을 나를 위해 집중하는 시간이 얼마만큼 되는지 기록해 보자.  분명 새로운 기회가 생기며 내가 알지 못한 나의 모습도 발견된다.


 거듭 말하자면 나 또한 아이를 위한 희생하는 엄마라서 지금은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도 너무 중요하다. 하지만 온전히 나의 꿈을 위해서는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 10장의 독서를 하며 A4용지 1장의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다. 매일 기록하며 TO DO LIST 지워갔던 30일 <워킹맘 N잡러의 시간관리법> 전자책을 출간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내가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1달 TO DO LIST를 매일 하나의 원씽을 갖고 실천하면서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났고, 1일 TO DO LIST 챌린지를 만들어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혼자가 아닌 함께 동기부여를 얻으며 성장하고 있는 챌린지이다. 희미한 목표는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아요. 시각화할 수 있는 도구를 통해 내가 성장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며 꿈을 만들어간다. 기록을 통해 나의 무의식을 의식으로 바꾸어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든다.  


1일 TO DO LIST 챌린지를 함으로써 내가 어느 시간이 집중이 되며 일주일 동안 내가 낭비하는 시간을 점검할 수 있다. 삶 속에서 엄마가 아닌 ‘나’를 집중해서 피드백해본 경험 있나요? 아이를 키우며 아이에게 맞추어진 시간이 아니라 내가 경험하고 있는 것 공부하는 것 하고 싶은 일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 보자. TO DO LIST 투두리스트는 나의 꿈을 시각화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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