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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정작가 May 20. 2023

평범함도 가치를 추구할 수 있다.

<평범이 곧  무기다.>

어떤 면에서 평범하냐에 따라 가치를 가지고 분류되며, 추구해 갈 수 있습니다.

무사고 10년 택시가 생각나는데요. 그런 차를 타 보면 손님 대하시는 일이나 주행속도나 굉장히 평범합니다. 그런데 그걸 진상인 손님을 만나도 무슨 일이 발생했건 안전하게 택시를 운행했다는 점은 소소해 보일망정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비추어 평범함이란 나와 가정을 대하는 가장으로서의 평범함, 사고나 사건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평범함,

대인관계에 있어 접대라는 회사 일에 있어, 귀가에 있어, 가족 간에 대화에 있어 평범함이란 결단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며 이는 부한 사람도 빈천한 사람에게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나를 다독이고, 때로 꾸짖으며 가출한 정신을 찾는 글 마지막 장에서 여러 번 만나게 되었던 한 권의 책, 자청추천책으로도 유명한 베스트셀러도서 <평범이 곧 무기다>입니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학교에서는 이방인 취급을 당하며 온라인 게임을 도피처로 삼아 도망쳤던 작가.


건강한 정서와 세계관을 만들기에도 부족한 십 대에 머릿속은 이미 가난, 폭력, 차별, 따돌림 등으로 인해 무너지고 박살 나 있었습니다. 자아라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려받은 건 정신적 물질적인 가난


그저 평범한 삶을 누리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불행의 굴레를 자신에게서 끊고 훗날에 태어날 자녀에게  행복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고 합니다.

돈 때문에 불행하고 싶지 않고, 돈 때문에 분노가 생기는 것도 원치 않으며, 누군가를 원망하는 일도 없길 바란 작가는 삶의 변주를 통해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육아를 하는 저에게도 육아는 반복된 일상에 평범함을 더합니다. 하지만 평범한 시간 속에서 내가 어떻게 가치를 넣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시간은 내가 창조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삶을 구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신'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하는 작가.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평범할지라도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생각을 바꾸며 돌파구를 찾았더라도 가진 돈도, 방법도 없는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경험을 쌓고, 그가 바라본 그림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실력을 갖추는 일이 우선이라 말합니다.


매일 평범한 일상일지라도 '확신'을 갖고 나를 믿어줍니다.

장인이 되는 것은 아주 간단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매일매일 꾸준히, 묵묵하게 하다 보면
언젠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이 나를 장인으로 불러 줄 것이다.


평범한 삶은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라 마지않는 꿈같은 일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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