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가?
만약 나에게 두 눈이 없다면?
만약 나에게 자녀가 없다면?
만약 나에게 신랑이 없다면?
만약 나에게 집이 없다면?
내가 가진 소중한 자산들이 하나하나 감사함으로 시작할 수 있다.
눈을 뜰 수 없어 보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슬픈 현실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맑은 하늘과 글을 읽을 수 있는 두 눈이 있다.
나와 닮은 두 딸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작은 손으로 엄마를 꼭 잡고 거닐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다. 가족만을 생각하고 일에 충실하는 남편도 있다.
이에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일까?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아차 하는 순간 잊어버리고 무심하게 된다. 당연한 것은 없다. 배려와 이해가 있기에 감사와 존경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이치가 깨지는 순간, 내가 가지지 못하는 것을 욕망하다가 후회하지 말아야겠다.
종이와 펜을 들고 내가 가진 것을 적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