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을 가야 하는 이유
이직은 고민하고 있는가?
사회 초년생으로서 직장을 구하고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대기업을 가라.
대기업에서는 대규모 조직을 위한 의사결정과정을 배울 수 있다. 대기업은 조직이 1000명, 10000명으로 커지면서 수많은 성장통을 겪었다.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시도를 했고 성공과 실패를 반복했다. 그 결과가 모여 현재의 회사가 되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대기업에서는 어떤 프로젝트를 하건 규모가 상당히 크다. 프로젝트 수가 수백 개에 달하고, 프로젝트당 예산도 기본 억 단위다. 예컨대, 월 $5 짜리 구독서비스를 10,000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월 6천만 원을 내야 한다. 1년이면 7억이다. 전 고객에게 메시지 하나 보내려면, 기본 천만 건이 넘는다. 건 당 10원이라고 쳐도 총 1억 원이다. 그만큼 하나의 서비스 혹은 프로젝트가 가져오는 파급력이 크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투자비용이 큰 업무를 하다 보면 신중할 수밖에 없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치열한 의견 공방을 주고받으며 설득의 과정을 거친다. 검토해야 할 항목이 늘어나고, 문서에 파뭍이기도 한다. 답답하고 지루한 과정이 계속된다. 하지만 이렇게 고생한 끝에 얻은 경험은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큰돈을 사용해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면, 그 맛을 쉽게 끊기 어렵다.
대기업에서의 경험은 나중에 스타트업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보통 스타트업의 목표는 대기업이다. 규모가 커지면 분명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만약 대기업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어봤다면 과거의 경험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대기업 출신을 C레벨로 채용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예컨대, MAU 100명이던 서비스가 10만 명이 되면 새로운 국면이 열린다. 일일이 대응했던 고객센터부터 비명이 터져 나올 것이다. 대기업을 경험했다면 미리 예측해서 대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경험을 압축하는 알고리즘은 없다.
거인을 넘어서려면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야 한다.
대기업은 우리에게 어깨를 내어줄 수 있을만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대기업에 도전해 보라
스타트업 못지않는 성장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