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9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뛰어넘으려는 사람은 외롭다. 나는 8년간의 직장생활, 8년간의 사업 생활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몇번의 성장의 기회를 경험했다. 성장의 계기는 현실 세계의 어려움 이었고, 이를 해결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나의 성장을 추구하게 되었다.
인간 관계, 직장 문제, 기술적 문제, 언어의 장벽 등 허들이 많았다. 그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한 고민, 돈 문제, 파트너의 사기, 도덕적 갈등 등 여러가지 요소로 나는 이 세상을 살면서 알아야 할 것들이 많았고 전부 이겨내야 할 문제들이었다. 모든 답들이 기존의 내가 풀 수 없었던 것들이었고, 거기에서 오는 외로움이 상당했다.
그럴때마다 나는 외부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었던 것 같다. 주변에 전문가가 있으면 그 한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이 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진정으로 해결한 것이 아니었다. 결국 나는 용기 내어 문제에 직면해야 했고, 몰랐던 만큼 실수도 많이 했다. 흔히 말하는 수업료를 치른 것이다.
가족, 친구, 동료에게 이야기 할 수 없는 고민들도 많았다. 기존 관계 속에서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문제들이 대부분 이었기 때문이다. 더 높은 단계의 조언을 들을 필요가 있었고, 우선 그 단계까지 내가 스스로 성장할 줄 알아야 했다. 과거에 머물수 없는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그래서 나 자신과의 대화를 많이 하게 되었고, 주문을 걸 듯 혼잣말을 종종 하곤 했다. 경험이 부족한 부분은 책으로라도 배워야 했다. 요즘엔 유튜브를 통해서 전문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다양하게 배우고 있다. 이제는 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배울 기회가 열리고 있다.
성장은 내가 단순히 변하는 과정이 아니다. 과거의 나를 벗어 던지고 새로운 내가 되는 모험이 필요하다.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기 위해 변태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그 과정은 누구의 도움으로 이룰 수 없다. 나도 이렇게 혼자서 유튜브를 시작하는 모습이 아직은 웅크리고 있는 번데기의 모습 같다. 성장은 원래 외로운 과정이며, 남들이 봐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는 오늘도 오늘의 미션을 마무리하며 언젠가 한마리 나비로 완성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