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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영운 Nov 25. 2022

이기적으로 글쓰기, 당신이 글쓰기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당신도 글을 쓰고 싶어질 거예요

이기적으로 글쓰기

당신은 글을 써야 합니다. 글쓰기는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이기적인 일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가 이기적이라니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나 싶겠지만 더 읽어보면 제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해가 될 거예요.

설명에 앞서 당신과 나, 우리의 평범한 하루를 함께 그려 봅시다.


아마 당신은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러 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 일터로 갈 겁니다. 정신없이 그날의 업무를 마치곤 집에 돌아와서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잠깐 보내다가 내일을 위해 너무 늦지 않게 잠자리에 들겠죠.


어떤가요? 단 두 문장으로 우리 하루를 정확하게 그려내지 않았나요?

당신이 이미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모든 행동은 굉장히 이타적인 것 들입니다. 일을 하는 것은 동료 혹은 고객을 도와주는 일입니다.(그래서 임금을 받지만요.)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행위입니다.(당신도 함께 행복을 느끼겠지만요.) 당신의 행동이 온전히 당신만을 위한 경우가 드뭅니다. 반면에 글쓰기는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글 쓰는 순간은 온전하게 당신에게 집중하게 되며, 글쓰기를 통해 얻는 모든 이로움은 타인이 아니라 당신이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쓰기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순수하게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그러면 글쓰기를 통해 당신이 누리게 된다는 이로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글쓰기를 시작하면 당신이 얻게 될 것   

글쓰기를 통해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요동친다면 글을 쓰세요. 글을 쓰는 과정에서 엉킨 생각은 정리되고 감정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과정에서 좀 더 침착해질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감정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지금까지 가장 즐거웠던 일이 무엇인가요? 가장 슬펐던 일은요?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현재를 기록할 수는 있어도 지금 느끼는 감정을 온전히 남기고 향후에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활동은 글쓰기가 가장 좋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창의성을 북돋울 수 있습니다.


창작자의 고통이라는 말이 있죠. 보통사람인 우리들에게는 거리가 먼 말일지도 모릅니다. 늘 유튜브, 넷플릭스 등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쪽이었지 뭔가를 만드는 것은 특별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글쓰기는 많은 창의적인 일 중에서도 가장 접근성이 좋은 일입니다. 특별한 장비도, 자격도 필요 없습니다. 오늘 경험한 가장 즐거웠던 일에 대해서 글을 써나가는 과정에서도 문장의 구조나 단어의 선택을 고민하게 됩니다. 글쓰기를 통해 창작자로서의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비슷한 생각의 사람, 좋은 기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점이 글쓰기의 가장 멋진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인터넷에 제대로 된 글을 올리게 되면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면 설득력이 높아질 것 같아서 제가 겪은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이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후 퍼블리에 글을 게시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동종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만남을 갖거나 협업 제안을 받기도 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인터넷이라는 바다에 낚싯대를 드리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 하나를 쓴다고 인생이 변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글을 써나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즐거운 일이 일어날 거예요.


그러니 오늘 저녁은 가벼운 글 한편을 써보는 것이 어떨까요?

저는 당신도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글을 쓰며 느낀 기쁨을 당신도 느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쓴 글을 통해 생각지 못한 사람과 만나거나 뜻밖의 기회를 만나는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마케팅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스티븐입니다.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들었지만 혼자 글을 쓰는 게 막막하다면 이 오픈 채팅방에 들어오셔도 좋습니다.


오픈 채팅방, 글 쓰는 사람들

https://open.kakao.com/o/gNwd8F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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