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키를 쥐고 있나요?
흐름이 있는 곳에서도 가치는 변하지 않은 채 남는다. 어느새, 모든 것은 가치대로 움직인다. 다만,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컴컴한 갱도에서 금광을 캘 광부는 반드시, 자신의 노동으로 장막을 뚫어야 한다. 다이너마이트는 스스로 터지지 않는다.
모든 것은, 다 움직인다. 그 방향키는 누가 쥐고 있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 가보지 못한 방향으로 틀어 쥘 키의 주인은 누구인가?
내가 키를 쥐고 있는지 두리번거리지 말자. 내가 가진 것들 중 어느 누구도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 내 안에 있다면 난 이미 키를 가진 것이다. 그것을,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