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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꽁다리’가 ‘정이품송’보다 멋져

by 경수생각

쓰레통에 썩어 버려질 고구마 꽁다리가 이렇게 실하게 컸어요. 실낱같은 생명이 다시 살아 숨 쉬며... 뿌리 내리고 싹 틔우며 줄기를 뻗었어요. 볼품없던 '꽁다리'가 '정이품송'보다 멋지게 변신했네요. 내 눈에는 요.


'요 녀석이 다시 태어나려 얼마나 애를 썼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요 고구마 꽁다리에게서 삶의 지혜 하나를 배웠네요.


마지막 잎이 다하는 날까지... 녀석을 가까이서 지켜줘야 겠어요.


경수생각 with 고구마 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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