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감성돔 당겨라!!

by 한천군작가

이제 가을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갈 정도로 바람이 차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갯바위에서 부쩍 옷이 가볍다는 것을 느낄 시기가 왔다는 것입니다.

이제 초 겨울 감성돔 낚시를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이번 단락에서는 초겨울 감성돔 낚시의 방법론으로 접근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겨울 감성돔 밑밥 꾸준히 사선으로 공략하라.

11월까지는 감성돔의 먹이 활동이 극에 달 할 정도로 왕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다소 안정적인 수온층을 찾아 먼 바다로 나가는데 이 때 먹이가 풍부한 전초기지를 찾아서 준 원도권으로 이동을 하고 또 그곳에서 겨울을 나기 위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이런 시기에 만나는 감성돔의 경우 그 힘이 연중 가장 좋다고 말을 할 수 가 있습니다.

이러래 가장 효율적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밑밥을 이용한 사선 당기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는 필자의 경험에서 얻은 방법론이기 이전에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이 방법으로 좋은 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사선으로 밑밥을 운용하라.

최초 캐스팅을 한 곳에서부터 밑밥을 멀리에서부터 가까이까지 사선으로 밑밥을 품질 하고

임의의 포인트로 채비를 당겨오는 식의 낚시를 말합니다.

1092.jpg

위 사진에서 보듯이 밑밥을 사선으로 품질 함으로해서 보다 폭 넓은 지점의 먹성이 좋은 감성돔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여기서 채비 역시 사선으로 점차적으로 당겨서 포인트로 진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들면 되는 것이다.


당긴다는 의미는...

감성돔 낚시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가 의미 없는 흘림이다.

무슨 말일까?

한번쯤 생각을 해 보길 바랍니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면서 왜 이렇게 흘리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아마도 습관적으로 이렇게 조류가 흘러가니 이렇게 흘리면 물겠지.

혹은 이렇게 흘리니까 물었어 식의 낚시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무수히 많은 생각을 하며 내 채비가 포인트로 진입을 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사소한 입질에서도 왜 이런 입질이 오는 것일까를 생각합니다.

전형적인 감성돔 입질은 스물스물 잠겨 들다가 쏜살같이 찌가 사라지는 입질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채비의 선행 여부에 따라 밑걸림 같은 입질이 오기도 하니 이럴 때는 어떻게 흘려야 할지를 생각하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당긴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연스러운 견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운용술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당기는 낚시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번 주말 한번 당겨서 낚시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매거진의 이전글조경지대에서의 낚시 요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