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문 섬진강 노래 소리에
지는 해 질 녘 노을이 흐르고
멀리 노고단 바라보는 왕 시루봉
형제봉 아래로 흐르는 노을이
산 아랫도리를 휘어감 는다.
나를 따라 오는 전라선과
동행을 해 걸을 때
정겨운 강변 마을 반겨주고
은어잡이 구슬 땀
재첩 주으시는 아낙이 산수화다.
산동면 산수유 피어나는 계절
10리 벚꽃 큰 자랑도
매화꽃 향기 차창을 파고들 때
춘 삼월 진달래 개나리에
나도 몰래 섬진강에 꽃이 된다.
꽃이 좋아 글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