紀行詩-섬진강

by 한천군작가

저문 섬진강 노래 소리에

지는 해 질 녘 노을이 흐르고

멀리 노고단 바라보는 왕 시루봉

형제봉 아래로 흐르는 노을이

산 아랫도리를 휘어감 는다.


나를 따라 오는 전라선과

동행을 해 걸을 때

정겨운 강변 마을 반겨주고

은어잡이 구슬 땀

재첩 주으시는 아낙이 산수화다.


산동면 산수유 피어나는 계절

10리 벚꽃 큰 자랑도

매화꽃 향기 차창을 파고들 때

춘 삼월 진달래 개나리에

나도 몰래 섬진강에 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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