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만 사랑으로 살아간다면
그 하루 무심히 살지 않을 것을
밤벌레 가녀린 날갯짓에
무엇을 찾는가
무엇을 얻었는가
검은 세상 헤메이다
거미집에 걸린 내 날개
이글거리는 세월
촛불처럼 움츠린 가로등에
여름으로 달려온 불나비 하루살이
그대라는 밝음에 그리움인가
열기에 못 이기는 작은 몸
흡입하는 가로등에
그 불꽃 속에 사그라드는
한 마리 부나비 가련하지 않은 것은
남겨진 사랑 때문....
지극히 당연한 일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갈망을 하며 우리는 사는 것일까?
간혹 나에게 묻곤 한다.
하지만 그 답을 얻질 못하고 있다.
살아가는 것이 정답이 없기에 우리는 수 많은 해답을 찾아서 걸어가는지도 모를 일이다.
가끔은 추적거리는 비 오는 거리에서 우산을 비켜 세우고 온몸으로 그 간지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가끔은 따가운 햇살에 뜨거움으로 내 모든 것을 태워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늘 그 답은 오늘 하루
그래 오늘 하루만을 위해 열심히-하며 어깨에 힘을 준다.
오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