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65주년 기념 시-길 위에 핀 들꽃

by 한천군작가

철도 종단 점

철마는 달리고 싶다.

끊어진 길
녹슬 은 레일,
삭아버린 침목(枕木)
그 사이 희망이 피어난다.

남측 종단 점

끊어진 철길의 먼 추억

들꽃이 바라보는
멀리 있어 보이지 않는
분단 50년이 가로막은
경의선 중간점이여

민족의 소망처럼
해마다
길 가운데
들꽃이 피고 진다.


2004년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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