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성돔 3.3.3 법칙
3M 전방에 밑밥, 3M 간격으로 밑밥,3M 진행 후 견제
가을철 감성돔 낚시 어떻게 하십니까?
수심이 10M라고 하면 면사매듭을 10M 지점에 묶어 놓고 던져서 밑밥 주고 기다리는 낚시를 하십니까?
혹은 아직도 출조전 채비를 세팅해서 다니십니까?
오늘은 지금까지의 낚시 방법을 잊고 3,3,3 이것만 기억하고 낚시를 하시면 감성돔을 만날 수 있습니다.
3,3,3 이란 뭔가?
1) 3M 밑밥을 투척하라.
채비를 던지고 밑밥을 투척할 때 찌에서 약 3M 지점에 3 주걱 정도의 밑밥을 투척하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비중이 무거운 감성돔 밑밥이 그 띠를 형성하기에 가장 적합한 거리라고 여기기에 이렇게 말을 하는 것입니다.
최초의 밑밥이 바닥에 도달할 때 쯤이면 두 번째 밑밥이 중층을 통과하고 다시 세 번째 밑밥이 표층에 투척이 되기 때문입니다.
2) 3M 간격으로 밑밥을 투척하라.
최초의 밑밥을 투척하였다면 그 다음 동작으로 최초의 밑밥 투척지점에서 찌 방향으로 3M 간격으로 두어 주걱을 투척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최초의 밑밥이 조류를 타고 흘러가고 그 밑밥이 바닥에 도달할 즈음 다시 그 지점에 빠르게 집어를 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집어를 하게 되면 입질 포인트를 잡기가 편해 기기 때문입니다.
3) 3M 간격으로 견제를 하라.
반유동의 경우 정해놓은 수심층에 도달을 하였을 때부터 약 3M 진행 시 첫 번째 견제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3M 진행하면 두 번째 견제를 하고 이런 식으로 견제를 하며 입질 예상지점까지 흘리는 식의 낚시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잦은 견제 동작으로 식욕이 왕성한 감성돔을 유혹하기 위함이며 또 잡어가 많은 이 계절에 미끼 유무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4) 바늘에서 3M 지점에 잔존부력 상쇠용 봉돌을 달아라.
본돌 아래의 미끼가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기 위함입니다.
밑밥띠 속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밑밥 속 크릴과 동일하게 자연스럽게 감성돔의 시야에 들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하강하던 미끼에 견제 동작을 주게 되면 습성상 도망가는 미끼로 오인한 감성돔이 순식간에 찌를 가져가는 입질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필자는 특히 가을철 감성돔 낚시에서 이 철칙을 지키며 낚시를 합니다.
그리고 밑밥을 일자형으로 3M 간격으로 주게 되면 적당한 조류 상황에서는 아주 좋은 조과를 가져 오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3,3,3 이것만 지키면 어렵지 않게 감성돔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