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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을 Jan 16. 2020

꼰대 극복은?

왜 꼰대가 되어 가는가?

왜 꼰대가 되어 가는가?

<학습과 성장이 멈추면 나타나는 일곱 가지 징후들>

1. 과거 잘 나갔던 시절을 자주 이야기한다.
2. 잘 나가는 친구나 일가친척과 가까운 것을 자랑한다.
3. 친구가 잘 되는 모습을 보면 속이 쓰리다.
4. 세상을 대하는 눈이 많이 부정적이 되었다.
5. 소소하지만 황당한 실수를 종종 한다.
6. 자기 자랑과 자기 합리화가 많이 늘었다.
7. 나에 대한 피드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 by 윤정구  이화여대 교수님


교수님에 따르면 위 7가지 중 4개 이상에 해당하면 배움이 멈춘 상태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배움과 성장이 멈추고 꼰대가 된 것일까?


유구한 인류 역사를 돌아보면, 그것이 어떠한 관점이든 간에 인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것은 사실이다. 신체적은 물론 정신적 측면에서도 수 천년에 걸쳐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현재의 찬란한 문명이 탄생한 것이다.

내 수준에 감당하기 힘든 이런 거대 담론을 언급한 것은 인간은 후세에 갈수록 현명해지고 똑똑해지고 있으며, 굳이 긴 역사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요즘은 불과 한 세대 간에도 엄청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이 차이는 586세대인 나도 정말 실감 날 만큼 느끼는 사실이다.

문제는 소통이다. 어려서부터 상명하복식의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기성세대는 당연하게도 다음 세대에 자꾸 무언가를 가르쳐야만 어른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사고는 일방 소통만을 고집하게 된다.


게다가 더더욱 안타까운 건 배움이 멈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걸핏하면 보릿고개 시절 옛날이야기를 끄집어내어 "우린 땐 말이야"하며 비교 가르침을 멈추지 않는다.

앞에서 거론한 것처럼, 과거에도 현재도 앞으로도 후대가 더더욱 똑똑해지고 있다. 따라서 선대가 후대에게 배워야 한다. 배우는 관점으로 바꿔야 듣는 소통이 이루어진다.

  '듣고 묻고 배우자'

이것이 바로 꼰대에서 벗어나 호모 사피엔스 시대의 생존 방식이다.


이미지 출처 : 블로그 도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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