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TPlus Feb 28. 2022

게더타운, 저희도 한번 입장해 보았습니다.

Oracle Innovation Day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때문에 이젠 제법 비대면 환경에 익숙해진 것 같은데요, 그동안 오프라인 행사를 거의 못했던 기업들이 최근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고객들과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마침 지난주 '게더타운'에서 오라클 세미나 부스가 열렸는데요, 업무 시간에 잠깐 게임하는 기분으로 다녀왔습니다.

너 지금 어디야?
게더타운!

Oracle Innovation Day

클라우드, 성능과 안정성, 분산 아키텍처, 업그레이드, 보안 등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전체를 아우르는 최신 기술과 사례를 소개하는 2일간의 세션

오라클은 2월 16 ~17일 이틀 동안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와 데이터 메쉬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최근의 앱데브(AppDev) 환경,

다양한 모델과 분산된 아키텍처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이터 아키텍처 패러다임 등 세션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코로나 이전까지는 매년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세미나뿐만 아니라 파트너 부스에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파트너사들이 모두 게더타운으로 모였습니다. 세션 후 많은 고객들이 파트너사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게더타운을 방문했습니다.

부스 대신
게더타운 입장

1. 게더타운 A to Z

게더타운은 서로 계속 마주 보고 있어야 하는 화상채팅과는 다르게 돌아다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대화가 시작되는, 마치 현실 세계와 같은 자연스러운 화상 채팅이 가능합니다. 처음 경험해본 메타버스 체험기부터 공유해 볼게요! 조금 낯설긴 했지만 크게 어렵진 않았어요.

1) 입장

게더타운은 별도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초대받은 링크로 접속하면 본인의 아바타를 설정하는 화면이 뜨는데요 아바타를 꾸미고 이름을 설정하면 준비 끝!

2) 게더타운 돌아다니기

기본적으로 키보드 방향키로 이동 가능하고, 사람들 가까이에 가면 자동으로 카메라와 마이크가 켜지면서 대화 가능 상태로 바뀝니다. 물론, 오디오와 화면을 끄실 수도 있고요.

화면 왼쪽에는 현재 게더타운 공간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리스트가 보이는데요 세 가지 채팅 방법이 있습니다.

Near by -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 메시지 보내기

Everyone -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메시지 보내기

상대방 이름 - 특정 사람에게만 DM 보내기

숫자 '1~6'키로 감정 표현도 가능하고, 'z'키를 누르면 아바타가 춤을 춥니다. 'f'키를 누르면 화려한 폭죽이 팡팡 터지고요, 사람이 너무 많아 지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g'키를 눌러 투명인간 모드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신기하쥬~?

3) 너무 넓어서 사람을 못 찾겠다고요?

(이미지 출처 : 스파르타 코딩 클럽)

파트너사 매니저님을 만나기로 했는데 도저히 너무 넓어서 찾을 수가 없다면 사람들 리스트에서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해 'Locate on Map'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Follow'를 누르면 자동으로 아바타가 상대방 앞까지 이동한답니다. [2]

게더타운(Gather Town)
게더타운은 미국의 스타트업 게더(Gather)가 개발한 메타버스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2020년 5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들은 마치 게임을 하듯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활동하고 업무뿐 아니라 자신만의 공간을 꾸기디, 필요하다면 게더타운의 커뮤니케이션 툴을 활용해 회의도 진행할 수 있다.
https://www.gather.town/

2. 오프라인 부스랑 어떻게 달랐어?

1) 잠깐 시간 내서 들리기 좋아!

이미지 출처 : www.gather.town

이번 게더타운 행사 지티플러스 부스에 1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아주셨는데요, 확실히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안 받고 업무 중에 잠깐 들러 자료를 받거나 상담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고객사분들도 뵙고, 업계분들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지티플러스 부스뿐만 아니라 메가존, 영우디지탈, 베스핀글로벌 등 오랜만에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만나서 최신 동향도 이야기하고 좋은 정보도 많이 얻었답니다.

2) 아직, 좀 어색한 건 사실이지?

이제 간신히 줌(zoom)에 적응했는데 게더타운은 또 뭐야?! 역시 아직 게더타운을 낯설어하는 분들이 많아서 진입장벽이 있었던 건 사실인 것 같아요. 마주치면 자동으로 화면과 스피커가 켜지니 쑥스러워서 아예 비디오와 오디오를 꺼놓으시는 분들도 많았고요.

사실 오프라인 행사장에는 내가 직접 말을 걸거나 상담 신청을 하지 않아도 설명 중인 부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거든요. 탐색하는 마음으로 방문하는 고객이 많은 만큼 다음부터는 조금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미니 설명회' 를 계획 중입니다.

이번 부스에서 많이 나왔던 질문들을 모아 공유합니다. 미처 참석 못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라클 클라우드
궁금해요!

Q. 다른 클라우드 대비 오라클 클라우드 가격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오라클 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비용입니다. 오라클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처음부터 활성화된 상태로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클라우드 업체들은 처음에는 저렴할지 몰라도 로그인, 보안,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등 엔터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쓰면 비용이 비싸져 동일 스펙을 비교하였을 때, 오라클 클라우드가 전반적으로 합리적입니다.

또한, 오라클 클라우드는 네트워크 트래픽 비용(Outbound)이 10TB까지 무료로 제공됩니다.

Q. 오라클 클라우드의 장점 중 하나가 보안이라고 들었는데요. 어떤것들이 있나요?

A. 오라클 클라우드는 Gen2는 2세대 클라우드로서 1세대 클라우드의 단점을 보완하여 출시하였는데요, OCI는 호스트와 네트워크 가상화가 격리되어 있어 다른 호스트와의 전염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타 클라우드 대비 오라클 클라우드는 계층별 심층 방어 모델을 구축하여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DDos Protection, WAF 서비스로 악성 인터넷 트래픽 차단, Data Safe, Data Guard와 같은 보안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제공하여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클라우드를 제공합니다.

Q. 온프레미스에서 Oracle Databas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Oracle Cloud로 옮길 시 혜택이 있나요?

A. 기존 고객이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경우 BYOL(Bring Your Own License)정책으로 기존 라이선스 그대로 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Oracle Database의 RAC, Exadata같은 기능을 지원하며, 기능별로 Standard부터 Extreme Performance버전까지 필요한 워크로드에 맞게 데이터베이스 선택이 가능합니다.

Q. 오픈소스 DB를 사용하는경우, Oracle Cloud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Oracle Cloud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MySQL Heatwave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MySQL Heatwave서비스는 기존에 MySQL을 그대로 사용하시면서 MySQL외에 클라우드에서 메모리로 된 여러 개 노드를 띄워 놓고 메모리 안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