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같은 사랑

by 성호

전 알고 있어요.

제가 사랑하는 당신 곁에 가까이 다가가면

당신이 타버린다는 것을,


저는 적당한 거리에서 당신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참 좋습니다.


항상

당신 곁을 떠나지도,

다가가지도 않는

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여

당신의 행복을 바라보며

지켜드리겠습니다.


다만,

항상 지금의 미소를 잃지 말아 주세요.


단지,

그뿐이면 저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