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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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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guabba Oct 01. 2019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점심 모임

스여일삶 9월 마지막 점심 모임

대학생들은 스타트업에 도대체, 왜 취직하고 싶어 하는 걸까.

그리고 현직자를 만나면 무엇을 묻고 싶어 할까.

대학생들과 함께 '스타트업 현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이번 모임은 젊음의 상징(!), 위워크 홍대에서 모임을 진행했다.

젊음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위워크 홍대. 무려 1번 출구 바로 앞이다.

대학생분들 반갑습니다 :) 스여일삶은 처음이죠? ㅎㅎ

대학생을 기다리며, 모임 준비 중인 스여일삶 대장 지영 님

평일 점심시간이라는 쉽지 않은 시간임에도 스여일삶에 함께 해준 대학생 멤버분들.

함께 점심 먹으며 자기소개를 하고, 사전 질문을 토대로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대학생 멤버분들이 생각하는 '스타트업'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이번 모임 참가 멤버들은 이미 스타트업을 경험한 분들도 있고, 취업을 준비 중인 분들도 있었는데 '스타트업'과 관련된 이미지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워라밸'과 '주도적으로 일을 한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알아서 해야 하고 스스로 배워야 하는 점도 있다는 것과 체계가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도 (기업 대비)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언급되었다.

그리고 가장 많이 공감을 얻었던 말은 '첫 직장으로 스타트업은 위험하다'라는 점이었다.

아마, 처음 사회에 발들인 신입이 A to Z를 해야 하고 성장 속도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는 스타트업의 조직문화는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인 듯 하다.

두 번째, '스타트업' 취업을 고려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분명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를 물었는데 멤버들은 '성취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회사 성장과 함께 자신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추진력 있게 일을 하고 성과를 내며 성장하고 싶고, 이미 그런 경험이 있는 멤버들은 기업보다 스타트업이 자신에게 더 맞다 라는 판단하게 스타트업 취직을 고려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스타트업에서 일한다는 것은, 주어진 일을 하는 것보다 나만의 방식으로 주도적으로 할 수 있기에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듯했다.

(그래도 돈은 고려해보라며... 나는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속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 )

세 번째, '스타트업' 관련 정보를 받아보거나 전하는 경로/매체/콘텐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모임이 끝난 후, 이 부분에서 지영 님도 나도 아쉬웠는데 스타트업의 정보 자체가 실무나 창업가 위주로 되어 있다 보니,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정작 정보를 얻는 경로가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을 위해 주로 원티드나 로켓펀치 등과 같은 스타트업 중심의 구인구직 사이트나 뉴닉이나 퍼블리 같은 콘텐츠도 살펴본다고 한다.

네 번째, '스타트업' 창업자나 실무자를 만난다면 가장 궁금한 점은 무엇인가요?

이 질문과 함께, 다음 모임에서 만나고 싶은 실무자나 창업가를 물어보았는데 멤버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은 '처음부터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분들로, 어떤 고민이 있었고 그 때에 어떤 선택을 했었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다고 답해 주었다.

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넘어온 사람들은 많이 봤지만,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꾸준히 성과를 쌓아온 사람을 자주 못봤다는 멤버들의 말. 스타트업과 또 다른 길에서 고민 중이다 보니, 스타트업으로 시작하는 것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을 직접 경험한 선배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참고참고!)

시간이 짧아 네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던 이번 모임.

(늘 시간이 짧아!!)

다음에는 꼭 현직자와의 자리를 마련할 테니,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녀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