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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uabba Oct 01. 2019

예비/초기 창업가들의 점심 모임

스여일삶 9월 첫 번째 점심 모임


스여일삶은 지난 8월 'SWIK Con 2019  :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 컨퍼런스를 무사히 끝내고, 

추석 연휴도 보내고, 다시 예전처럼 모임을 시작했다. 


2019 9/10월 가을 시즌 프로그램▶ https://event-us.kr/swik/event/list



가을 시즌의 첫 번째 점심 모임은 '예비/초기 창업가들'을 위한 모임으로 시작했다.

모임에 늘 창업가분들이 많이 오셨지만, 오로지 예비/초기 창업가분들을 위한 모임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모두 분야는 달랐지만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이루어진 자리었다.




관심 분야 역시 모두 다르지만, 흥미롭게도 '창업하게 된 계기'에서도 비슷한 부분을 볼 수 있었다. 


"여성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싶었고, 또 본능적으로 도와주고 찾아주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 
웃음이든, 돈이든, 위로든." 

"개인의 삶을 존중받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쉽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원하는 삶을 만들고 싶었고, 여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밭을 일구고 싶다.
파트타임이든, 하프타임이든 함께 할 수 있도록."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관심 분야를 사업화하고, 그것을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성장해 나가려 하는 모습이나 다짐이 과연 '스타트업 창업가' 답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창업가라고 늘 좋은 점만 있을까. 어렵고 힘든 점 역시 다양하게 존재 하지만 가장 힘들게 다가오는 것은 '혼자'라는 점이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고민하고, 작은 일부터 큰 결정까지 모두 혼자 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모임에 오신 분들이 같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위로하며, '친하게 지내자(?)'라며 서로 손을 잡기도 했는데

정말 창업가라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들 너무 대단하신 분들. 




이렇다 보니, 창업가 분들은 '공동 창업'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는데 이미 경험해 보신 분들이나, 혹은 옆에서 보신 분들은 이런 팁(?)을 전해 주었다. 


"공동 창업을 하면 외롭진 않다. 하지만 어느 순간 생각이 다른 때가 온다."

"좋은 사람보다는 잘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 관점에서는 공동 창업은 생각해보는 지점이다. 
공동 창업은 괜찮지만, 지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좋다. 
한 사람이 80%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투자 관점에서는 안전하다."


창업뿐만 아니라 투자 관점 등 창업가에게 필요한 지점들을 짚어주며 여러 가지 꿀팁들이 오갔던 시간. 

(심지어 이 자리가 아니었음 절대 몰랐을 이야기도 있었다는!) 



스여일삶 모임을 하며 처음 오신 분들도 있지만, 두 번, 세 번씩 찾아와 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뵐 때마다 회사도 함께 성장해 있어 나도 모르게 뭉클하다. 이번에 오신 멤버 분 중 한 분 역시 초기를 지나 정말 어엿한 대표로서 이런저런 팁들을 전해주시는 걸 보며 스여일삶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혼자라 외로운 창업가의 길이지만, 스여일삶이 언제나 늘 응원하겠습니다!

외로울 때, 스여일삶을 찾아주세요. 함께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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