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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uabba May 24. 2019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크리미'와 함께한 런치 밋업

유튜브, 유튜브, 유튜브.. 


남들 다하니깐 나도 왠지 한번 해보고 싶지만, 막상 하려니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솔직히 나조차도 유튜브를 해볼까 생각했다 그 과정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본 뒤 어휴, 이걸 내가 어떻게 라며 그저 접었던 적이 많았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해보고 싶은데 (혹은 해야 하는데)"라는 생각만 몇 개월 째 하고 있을 듯하다.  


유튜브는 대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지, 소재는 어디서 찾는 건지 등 우리가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찾고자, 스여일삶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크리미'와 함께 하는 런치 밋업을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이번 모임의 제목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 




유튜브도 식후경(?), 스여일삶 점심모임의 자랑!

오늘의 점심은 맛있는 피자로 준비했다. 유튜브와 피자의 조합이 느낌 있다며 나름 뿌듯해했던 1인.. 


여러분 맛있는 점심 먹고 싶나요? 그렇다면 스여일삶 점심 모임 오세요!




오늘 점심모임에는 앞에서도 언급했듯, 페이스북 유튜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크리미'의 두 대표님, '리지님 & 비타님' 그리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달차'님과 '채요니'님도 함께 하였다. 

네 분 모두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이기에 시작을 앞둔 (혹은 이제 막 시작한) 유튜브 꿈나무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아주 꼼꼼히 대답을 해주셨다. 


먼저, 크리미에서 준비한 '유튜브로 성장하기'라는 워크시트를 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종이 한 장이었지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해야 답변할 수 있는 질문들로 꽤나 난이도가 높았다. 그래서 참석자들이 미리 생각해볼 수 있도록 사전에 공유하였다. 


크리미에서 제공한 워크시트 (*위 자료는 크리미만의 단독 자료입니다.)


사실, 이 항목들을 모두 채울 수 있다면 이미 성장을 끝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많은 고민을 필요로 했는데 항목을 채우기보다는 이 질문들에 대해 한번이라도 고민해보는 시간이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첫 단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미에서 준비한 워크시트를 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레 유튜브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유튜브 초심자들이 궁금했던 것 그리고 두렵기도 한 것들에 대해 물어보고, 거기에 유튜브 크리에이터 네 분이 자신의 경험을 곁들이며 조언을 함께 전해 주었다. 




Q. 채널의 브랜딩은 어떻게 하나요? 채널을 오픈하기 전까지, 과정이 궁금해요.

"브이로그의 경우 일상이 콘텐츠이기 때문에 콘텐츠를 따로 먼저 생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시작하기 전에 채널의 톤 앤 매너를 위해 썸네일이나 포맷을 한 달 정도 생각해요. 미리 계획을 해두면 피드가 보기 좋죠." 

"저 같은 경우에는 영상이 스무 개 정도 있는데 콘셉트가 모두 달라요. 시행착오를 겪으며 바꾸고 있어요."

"일상 기록이냐, 아니면 콘텐츠를 보여줄 것이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할 것 같아요. 만약 콘텐츠 중심의 채널이라면 사전에 아이템 발굴을 미리 해두는 것이 필요하죠."


유튜브 크리에이터 편집자 '달차'님의 채널


Q. 하고 싶은 콘텐츠가 많은데, 이럴 경우 하나의 채널에서 운영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콘텐츠별로 채널을 파야할까요? 

"소재별로 운영하는 게 좋아요. 구독자가 적더라도 세분화하는 게 채널 운영에 유리하죠. 
영상 조회수가 중요한 시대는 지났어요. 이제는 어떤 사람에게 어떤 콘텐츠를 전달할 것인가가 더 중요해졌죠."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껴요. 모두에게 주목받는 것보다 그 안에서 스타가 되면 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관심 있는 주제만 클릭해서 보지 다양한 것들이 모여져 있는 것은 구독하지 않아요. 
구독자가 적더라도, 그 카테고리에서 독보적인 스타일과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면 돼요."


Q. 콘텐츠에 꼭 얼굴이 노출이 되어야 하나요? 저는 얼굴 노출하지 않고 영상을 만들고 싶은데,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요. ASMR처럼, 소리만으로도 충분히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알간지' 라는 유튜버 분은 3D 이모지로 영상을 만들기도 해요."

"영화 리뷰하는 채널은 오로지 목소리로만 설명하는데, 목소리에 개성이 뚜렷해서 들으면 누구인지 다 알정 도죠." 


악마 이모지로 영어 꿀팁을 알려주는 '알간지' 


"다만, 유튜브는 소통을 통해 친밀도를 쌓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기에 자신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중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캐릭터이자 복제할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얼굴'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얼굴을 드러내고 소통하는 것이 구독자와 친밀도를 쌓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되죠."



Q. 채널 운영은 분명 힘든 일이고,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을 텐데 계속하게 하는, 실행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유튜브를 시작할 때 세운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요. 
구독자들의 위로나 응원이 힘이 되어주기도 하고."

"그럴 때는 다른 유튜버들에게 물어보기도 해요. 그래서 크리미를 하는데 (여러분, 크리미 하세요! ㅎㅎ)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구하는 게 도움이 되죠."

"왜 했는지를 생각해 볼 때, 가벼운 마음이었다면 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확고한 이유가 있다면 '그래, 힘들지만 해보자'라는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유튜브는 좋아하는 걸 해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여행 영상을 올리는데, 편집에만 열두 시간이 걸려요. 하지만 전 그게 좋아서 계속하는 거예요." 


Travel maker '채요니'님의 유튜브 채널


"인기 - 좋아하는 것 - 지속할 수 있는가" 이 세 가지가 골고루 갖춰진 콘텐츠가 가장 좋아요... 그런 걸 찾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Q. 소재 발굴은 주로 어디서 하는지도 궁금해요!

"(리지님 & 비타님) 저희가 운영하는 '알록달록' 이라는 채널이 있는데, 주로 DIY나 인테리어 소품을 다루고 있어요. 이 채널에서는 네이버 광고나 구글 트렌드를 보며 인기 있고 주목받을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죠."


리지님&비타님이 오픈 즉시 달려가 촬영하고 업로드했다는 '삐에로쇼핑' 영상


"(비타님) 저는 개인 채널도 운영하고 싶어 따로 시작했는데, 첫 영상은 완전 의도하고 만들었어요. 중국에서 레이디 가가만큼이나 인기 있는 가수가 있는데, 그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나오자마자 '한국인 리액션 영상'을 찍어 올렸어요. 조회수가 엄청 잘 나왔는데 그 이후로 영상은 못 올리고 있어요.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게 아니었던 거죠. 그래서 좋아하는 걸 하는 게 중요해요!"




유튜브를 한다는 것은 결국 콘텐츠를 만들고, 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는 것과 다름없다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분들의 이야기. 

구독자수와 주회 수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지금보다도 더 다양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나올 것이고 그렇기에 "나만의 캐릭터"를 수립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하고 내 것으로 만들다 보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오늘의 모임을 마무리하였다. 


유튜브는 '꾸준히'!!



스여일삶도 이제 막 유튜브를 시작했다.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이 있을지, 그래서 어떤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면 좋을지 생각하며 차근차근 잘 꾸려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여일삶 유튜브 채널에서는 스여일삶의 소식, 그리고 '밀레니얼 여성 창업가 인터뷰'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스여일삶을 영상으로 만나고 싶으신 분들은 유튜브 '스여일삶' 채널로 오세요 :)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면, '크리미' 커뮤니티에 들러주세요!

https://www.facebook.com/groups/185388485604656/


페이스북 커뮤니티 [스여일삶]에서는 스타트업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여일삶의 다양한 활동이 궁금하시거나, 참가를 원한다면 '스여일삶' 그룹을 찾아 주세요!

https://www.facebook.com/groups/StartupWomenI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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