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멈춘 지점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13쪽) "어째서 당신은 내가 미래를 준비하느라 현재를 망치기를 바라는 거지? 내가 관심 있는 건 오직 내 현재뿐인데. 그것만으로도 난 충분해."
2. 왜 이 부분에서 멈췄을까?
-내가 관심 있는 것은 현재이다. 왜 나에게 현재가 중요해졌을까? 현재에 살고 있는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3. 이 부분에서 떠오른 질문은?
-내가 오직 현재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4. 이 질문은 내 삶에 어떤 유효성이 있을까?
-늘 미래에 답이 있다고 정답처럼 외우고 있었다. 미래만이 모든 것에 해결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겼고, 현재의 의문과 고통은 미래를 위한 대가로 여기며 견뎌야 했다. 견딤의 시간은 나에게 일어나는 일을 검토 없이 허락하고 있었다. 불편하게 느껴지는 사항에 대해서도, 미래를 위해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 침묵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꽤 바빴기 때문에, 둘러볼 틈이 없었다. 문제는 갑작스러운 시간을 만났을 때 스스로를 대면하기가 부담스러웠다. 현재를 서있는 방법조차 잊은 건지 처음부터 할 줄 몰랐던 건지, 어쨌든 현재의 장면에 두 발에 힘을 주고 서 있을 수 없었다.
현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며, 인식은 강해졌다. 왜 그래야 하는지, 정말 그래야 하는지 되묻는 검토의 시간은 두 눈에 힘을 주고, 시간의 틈도 매섭게 채워나가고 있으니. 현재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시간은 생각 너머 생각을 해나가는 강직한 습관을 나에게 건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