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말ㅡ빛
by
복쓰
Oct 4. 2021
거창 감악산 정상에서 거창 시내를 내려다봅니다.
어둑한 밤 색깔이 아이와 엄마가 함께 발 디디고 있는 세상에 찾아와 조용히 뿌려지면, 시내에서 뿜어내는 빛이 슬그머니 대답을 합니다.
엄마는 반짝이는 시내의 불빛을 손 끝으로 가리키며 아이에게 말합니다.
"아이야, 별이 땅에 내려왔나 봐."
"엄마, 내가 거꾸로 서 있는 거 같아."
아이의 보석같은 말이 엄마의 시간을 부드러운 미소로 채워줍니다.
keyword
엄마
시내
작가의 이전글
하루거리
아이 말ㅡ엄마 옷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