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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쓰 Nov 05. 2021

교생 선생님께

교생 선생님께 전합니다.


수업을 해내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교사로서 옆 동료들을 돕고, 함께 하는 손길을 느낍니다.

아이들을 온전히 마음에 품고, 지긋한 눈빛과 다정한 말로 안아주는 모습에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2주간의 교생 실습 시간을 보내면서, 선생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무엇인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교사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왜 그 모습이 선생님 마음에 남았을까요?


선생님이 만난 아이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배우셨나요?

아이들의 성장은 우리 교사들의 사명감이자, 보람이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힘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묻고 싶어요.

선생님은 어떤 길을 가시려나요?

"나"는 내가 가는 그 길 위에서 어떤 모습일지, 무엇을 할지...

"선택"을 하며,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나로 인해 변해갈 세상이

나로 인해 변해갈 시간들이

행복과 사랑으로 충만해질 것임에  내 삶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반 교생 선생님 2주간 시간이 기억에 남아, 

그 시간이 한 번씩 꺼내볼 수 있는 선물 같은 퍼즐이길 바랍니다.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사랑을 가득 담아 지도교사로서 편지를 보냅니다.


선물 같은 우리 반 교생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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